얼려둔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밀크셰이크를 즐겨 찾으면 배탈이 날 수는 있어도 식중독에 걸릴수 있다고 생각은 하기 어려운 편인데요, 저온에도 살아남아 증식하는 '리스테리아균'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위험은 큽니다.
감염내과 의료진들은 "아이스크림을 잘못된 환경에서 보관한다면 균이 증식하는데, 오염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식중독이 발생한다.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모양이 변형된 경우 되도록 먹지 않는게 좋다." 고 당부했습니다.
22일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지난 2월17일부터 7월22일 까지 워싱턴주 시애틀 남부 타코마시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밀크셰이크를 마신 사람중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은 사람들이 잇따라 병원에 입원하고 숨지는 일이 벌어지자, 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햄버거 가게에서 판매한 밀크셰이크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고, 이는 입원환자에게 발견된 박테리아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아이스크림 기계가 제대로 청소되지 않아 균이 생겼고, 이 균이 밀크셰이크에 옮겨간 것으로 보고 이 가게를 방문한 사람이 리스테리아균 감염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은 박테리아의 한 종류로서, 환경에서 발견되며 사람과 동물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균주가 포함됩니다. 리스테리아균은 식품으로부터 인체에 감염이 전파될 수 있으며,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일반적인 식중독균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및 정보:
1. **감염 경로**: 리스테리아균은 대부분 식품을 통해 감염이 전파됩니다. 감염된 동물 식품, 유제품, 가공 고기, 생선, 신선한 채소 등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식품의 보존과 조리 과정에서 적절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2. **증상**: 리스테리아균 감염은 일반적으로 열성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열이 높은 체온,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여성,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 신생아 등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특이성**: 리스테리아균은 냉장온도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며,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냉장고나 냉동실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을 적절한 온도로 보관하고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방**: 리스테리아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 안전에 대한 교육과 식품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섭취하기 전에 깨끗한 손으로 씻고, 유제품이나 가공 고기를 적절한 열을 가해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임신과의 연관성**: 임신 중인 여성은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더욱 민감합니다. 감염이 임신 초기에 발생하면 유산이나 조산, 신생아에게 감염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안전한 식품 조리 및 손씻기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갈수 있는 리스테리아균,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노약자라면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패혈증, 간농양등의 중증질환으로 이어질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스크림이 살균 처리된 뒤 영하 18도 이하에서 유통되더라도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세균이 소량 남아 있을수 있는데 유통과정에서 아이스크림이 잠시라도 녹는등 세균들이 증식할 환경이 되면 식중독을 일으킬 정도로 균 수가 늘수 있게 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안 상온에 노출돼 아이스크림이 녹고 입에 닿는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할수 있으니 큰 통에 든 아이스크림을 덜어서 먹어야 하며, 덜어서 먹더라도 개봉한 상품은 이른 시일 안에 먹는게 안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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